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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부산시의사회 총회 낙수

부산시의사회 총회 낙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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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사회는 3월 28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현 의료계 사태에 대한 의협의 노력과 정책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결의, 4.17총파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의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7만 회원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이채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상에 어느 나라가 전체 의사들을 부정한 집단으로 몰아가는 나라가 있냐"며 잘못된 의료정책을 의사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는 정부당국에 강한 불만을 표출 이 의장은 의협 부회장의 중책을 맡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에게 격려를 보내주자며 즉석에서 박수를 유도.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17 총파업은 하루에 불과하지만 모든 회원들이 대동단결하여 적극 동참한다면 이날을 기점으로 의료계의 강력한 단결력이 복원되어 대정부 투쟁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4.17 총파업에 담겨진 대내외적인 의미에 무게를 싣기도.

축사에 나선 신상진 의협 회장은 "의료계가 발전하려면 강력한 의협, 힘있는 의협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며 "실패한 의약분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대안마련 선언을 이끌어내기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과 4.17 1차 총파업에 적극 참여하여 불같은 의지와 단결력을 만천하에 보이자"고 당부 신 회장은 이날 의권쟁취 투쟁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김용준, 정종화 회원에게 유공회원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

총회에서는 지난해 '무료개안수술 및 시민위안의 밤'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소매를 걷고 나섰던 부산안과의사회와 부산의사정보통신회를 비롯 삼원약품, 부산일보사, 부산지검, 부산경찰청, 진구보건소, 부산의대 등 관계자에 대해 특별봉사상과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달 김대헌 회장은 이날 신상진 의협 회장에게 부산지역 회원들의 성의를 모은 의협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하고 난국을 타개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해 달라며 힘을 싣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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